하늘소리 폭로 "이미자 요구로 10년간 탈세"
공연기획사 하늘소리 측이 가수 이미자의 탈세 의혹을 폭로했다.
하늘소리 측은 16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다는 이미자가 너무 부끄럽다"며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 간 이미자와 공연 수익금을 35억원을 받았으나 실제 신고 소득은 10억원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하늘소리 측은 이미자와의 결별에 대해 "신뢰 상실이 결별의 원인"이라며 전체공연수입 산정기준 인터파크 판매완료 리스트, 이광희 대표의 개인 계좌를 통한 탈세와 신고 입금거래, 이미자의 2005년부터 2015년 10년 간의 소득신고 등을 공개했다.
하늘소리는 이미자와 16년간 공연을 함께 해온 동반자였다.
하지만 하늘소리 이모 대표는 이미자의 출연료를 축소 신고하며 떠안게 된 세금으로 수년간 엄청난 금전적 피해를 봤다며 지난 4일 대구지방 국세청에 관련 사실을 제보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이미자 측은 관련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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