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도 러시아 편파판정, 푸틴 정조준 비난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6.08.17 17:53  수정 2016.08.17 17:54
복싱에서도 러시아에 유리한 판정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 게티이미지

올림픽 복싱에 출전한 아일랜드의 마이클 콘란이 석연치 않은 판정패로 물러난 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복싱 56㎏에 출전한 마이클 콘란은 17일(한국시각)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니키틴과 8강서 만났다.

현역 세계 챔피언인 콘란은 이번 대회 강력한 금메달 후보. 실제 경기에서도 콘란은 공격 중심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하지만 판정결과 니키틴의 승리였다.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인 콘란은 급기야 자신의 유니폼 상의를 찢어버리는 등 한동안 링 위에 서서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믹스트존에 들어선 콘란은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나의 올림픽 꿈이 강탈당했다. 상대를 완전히 압도했는데 어떻게 결과가 이렇게 나오는가"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심판진은 부패했다. 앞으로 국제복싱협회(AIBA)가 주관하는 대회는 올림픽이더라도 절대 출전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콘란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콘란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푸틴 대통령의 계정을 태그한 뒤 “이봐 블라드. 그들이 얼마를 요구했어?”라며 조롱 섞인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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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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