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전 앞둔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감독부터 선수들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 게티이미지
브라질 축구대표팀도 온두라스의 한 방을 경계했다.
월드컵 5회 우승과 달리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따지 못하고 있는 브라질 남자 축구대표팀이 18일 오전 1시(한국시각) 리우데자이네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 리우올림픽’ 온두라스와의 준결승을 앞두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온두라스를 잡는다면 독일-나이지리아전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축구 전문가들은 포르투갈을 4-0 완파한 독일과 브라질의 결승전을 예상하고 있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1~2차전에서 남아공·이라크와 0-0 무승부에 그쳤다. 미칼레 감독은 물론 네이마르까지 브라질 홈 관중들의 야유를 들었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덴마크를 4-0 완파한 데 이어 8강에서는 콜롬비아를 2-0으로 제압했다. 네이마르도 골맛을 보며 완전히 살아났다.
네이마르까지 살아나 객관적인 전력상 브라질의 우위를 예상하지만 올림픽 무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는 점을 브라질은 잘 알고 있다.
온두라스는 D조 예선에서 핀투 감독 특유의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올림픽 금메달 2개가 있는 아르헨티나를 제쳤고, 8강에서는 막강 화력을 내뿜던 한국을 한 방에 잠재웠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온두라스를 잔뜩 경계하는 분위기다.
맨시티와의 계약으로 화제가 된 포워드 가브리엘 헤수스(19)는 “결승전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 온두라스부터 넘어야 한다. 온두라스가 치른 경기들을 다 보고 있다”고 말했다.
‘AP’ 보도에 따르면, 호제리우 미칼레 감독도 “온두라스를 잘 알고 있다.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이용하려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온두라스의 모든 경기를 다 봤다. 까다로운 팀이다.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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