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이어 내주 중반까지 폭염 지속

스팟뉴스팀

입력 2016.08.20 00:05  수정 2016.08.20 00:05

기상청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 유지"

내주 후반부터 기온 낮아져...평년대비 1~3도 높게 유지

주말에도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지속될 전망이다. 가끔씩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더위를 물리치기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예상 낮 기온이 가장 높은 곳은 경북 군위(37도)로 도서 지역을 빼고 낮 기온이 가장 낮은 곳은 강원 태백·고성·동해와 경북 울진(이상 29도)이다. 이는 계속해서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제주도는 아침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은 21일에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북부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유지되면서 폭염이 다음 주 중반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 주 후반부터 기온이 조금 낮아질 전망이지만 평년보다 1~3도 높은 기온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곳이 많을 것"이라며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기상청은 최근 무더위의 원인에 대해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남북으로 강하게 발달하면서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이 정체되고 있는 점을 들었다.

기상청은 "중국으로부터 평년보다 3~5도 높은 뜨거운 공기가 한반도 상공으로 유입되고 있는데다 한반도가 안정한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게 되면서 구름 발달이 억제되어 강한 일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정체된 기압계 흐름 속에 가열된 지상부근의 공기가 동쪽으로 이동하지 않고 장기간 머물고 있다"며 "상층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남하하지 못하고 북편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무더운 날씨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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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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