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극 의미 되새긴 '아이가 다섯' 유종의 미

김명신 기자

입력 2016.08.22 09:35  수정 2016.08.22 09:38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아이가 다섯’ 마지막회는 32.8%를 기록했다. KBS2 아이가 다섯 캡처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이 마지막까지 '가족극'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 역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두 배의 기쁨을 만끽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아이가 다섯’ 마지막회는 32.8%(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자체최고시청률 46회(32.1%)보다 0.7%포인트 상승한 기록으로, 역대 최고 시청률로 마무리됐다.

'아이가 다섯'은 각각 두 아이와 세 아이를 둔 두 남녀의 재혼과 가족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코믹 가족 드라마를 표방하며 출발했다.

안재욱 소유진이 주연으로 나선 가운데 심형탁 심이영 임수향 신혜선 성훈 안우연 등 주연 못지 않은 캐릭터 열전으로 드라마 인기에 한 몫을 톡톡히 했다.

특히 이번 드라마의 경우, 마지막회까지 막장 요소 하나 없이 오로지 '가족'의 이야기로 웃음과 눈물, 감동을 선사하며 호평을 얻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가족들이 함께 보는 주말극인데 반해 시청률에 급급한 나머지 자극적인 요소들이 넘쳐나는 안방극장에서 오랜만에 가족극다운 가족극이 등장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남기게 된 것.

성훈 신혜선 안우연 임수향 등 기대되는 스타들의 등장 역시 '아이가 다섯'의 또 다른 수확으로 기록될 전망이며 안재욱 소유진의 또 하나의 인생작이 탄생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를 더하게 됐다.

한편 '아이가 다섯'의 후속으로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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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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