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중국전만” 슈틸리케가 밝힌 이유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6.08.22 16:20  수정 2016.08.22 16:21

토트넘과 사전 협의로 A매치 1경기만 뛰기로

석현준은 새로운 팀 이적에 대한 배려 차원

중국전만 뛰고 토트넘에 합류하는 손흥민. ⓒ 데일리안 스포츠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손흥민(토트넘)과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의 반쪽 기용에 대해 설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2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과 시리아전에 나설 21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1일 서울서 중국과 1차전을 펼치고, 다음날 곧바로 출국해 오는 6일 제3국인 레바논에서 시리아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관심을 모은 부분은 이번 리우 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뽑혔던 손흥민과 석현준의 합류 여부였다. 이미 A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은 이들의 발탁은 당연했다. 다만 조건이 따랐다.

일단 손흥민은 1일 중국전에만 뛴다. 이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당초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9월 A매치 2경기 중 1경기만 뛰기로 협의한 상태였다. 이것이 올림픽 출전의 조건이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석현준은 중국전에 결장하고 시리아전에만 나선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석현준이 올림픽 기간 중 FC 포르투에서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했다. 새로운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자 한다”며 “따라서 석현준은 뒤늦게 시리아전에만 합류한다”고 밝혔다.

또한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전의 중요성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된다. 최종예선 첫 경기다. 잘 시작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카타르, 시리아와 함께 포함됐다. 홈&어웨이 방식으로 총 10차전이 진행되며 각조 상위 2개팀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아시아에 배정된 본선행 티켓은 4.5장이다.

나머지 0.5장은 각조 3위 2개팀이 4차 예선을 거쳐 1팀을 결정하고, 북중미카리브 최종 예선 4위 팀과 다시 한 번 홈&어웨이 방식의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따낼 수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