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성가대원 대상 10억 사기 행각…60대 구속
오랫동안 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하며 동료 대원들과 친해진 이후 사기 행각을 벌인 60대가 구속됐다.
2일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같은 교회 성가대 대원들에게 투자를 제의해 수억 원을 가로챈 이모(62) 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이 씨는 지난 2009년부터 같은 교회 성가대원 P 씨에게 "미얀마 금 추출사업에 투자하면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1억 2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금 추출공장에서 일했던 이 씨는 광산 분야 등에 대한 해박한 전문 지식으로 상대방을 쉽게 속였다.
이 씨는 또 다른 성도들에게도 이 같은 식으로 접근해 돈을 받았고 그 돈으로 피해자들에게 수익금이라며 일부를 챙겨주며 일명 '돌려막기' 수법으로 의심을 피하려 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뒤늦게 이 씨가 사기꾼이라는 알게 됐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씨는 모두 6명에게 10억여원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들에게서 받은 돈은 카드 대금을 갚거나 생활비에 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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