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남테운 북상에 기관들, 대응태세 만전
강원도 재난 대비 화상회의 개최
농어촌공사는 비상재해대응체제 돌입
제12호 태풍 '남테운' 북상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각 기관들은 대응태세를 갖추는데 힘 쓰고 있다.
2일 강원도는 태풍에 의한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8개 시·군 재난과장이 참여한 가운데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임찬희 방재과장은 "폭풍해일 피해현장의 피해 방지를 위한 신속한 응급복구와 함께 북상하는 태풍에 대비해 선제적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방재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재해예방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한다"며 "특히 인명피해 우려지역, 재해예방사업장, 대형공사장 등에 대해서는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사전 안전조치를 강화해달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1일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서는 피해 수습을 위한 일손돕기 및 생계 지원을 위한 재난지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한국농어촌공사는 24시간 비상재해대응체제에 돌입했다. 농어촌공사도 이날 전남 나주시 본사에서 사전대책회의를 열고 전국의 저수지, 용·배수로, 방조제 등 농업용 수리시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공사 현장에 대한 관리도 강화를 위해 흙으로 제당을 쌓고 있는 곳에는 방수포를 설치해 빗물이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면서 호우와 강풍에 붕괴 위험이 큰 시설은 결속선으로 고정하기로 했다.
한편 태풍 '남테운'은 중심기압 998hPa, 중심 최대풍속 초속 27m의 소형급 태풍이다. 3일 일본 가고시마 해상을 지나 4일 울산 남남동쪽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민을 긴장케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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