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북 김정은, SLBM 자축행사에 10만명 동원...대규모 환송식


입력 2016.09.04 15:57 수정 2016.09.04 15:57        스팟뉴스팀

김정은, SLBM 개발자와 기념사진 찍고 생일상 보내주기도

북한이 이번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관계자들을 위해 평양 시민 10만여 명을 동원해 환송 행사를 연 것으로 전해졌다.(자료사진) 노동신문 캡처

김정은, SLBM 개발자와 기념사진 찍고 생일상 보내주기도

북한이 이번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관계자들을 위해 평양 시민 10만여 명을 동원해 환송 행사를 연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 1월 4차 핵실험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시민 10만여 명을 동원한 대규모 환송식을 거행한 바 있다.

4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2일 10만여 명의 평양 시민을 동원해 SLBM 시험발사 성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신문은 "(평양의) 수십 리 연도에 늘어선 10여만 명의 각 계층 근로자들과 청소년 학생들은 전략잠수함 탄도탄 수중시험발사의 성공으로 주체 조선의 승전포성을 다시 한 번 높이 울린 미더운 애국자들을 향해 꽃다발을 흔들며 뜨겁게 바래워주었다"며 "핵무기 병기화 사업과 운반수단개발에 모든 지혜와 정열, 애국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갈 새로운 결의를 안고 초소로 떠나는 국방과학전사들을 환송하는 꽃물결이 수도의 거리에 펼쳐졌다"고 보도했다.

이박에도 SLBM 개발 관계자들은 지난달 28일부터 5박 6일간 평양에 머물며 평천혁명사적지 참관과 청년중앙예술선전대 축하공연 관람, 자연박물관과 중앙동물원 관광 등을 누린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 기간 동안 SLBM 개발 관계자들은 김정은 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생일을 맞은 사람들은 김 위원장으로부터 생일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