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저가에 특급호텔 즐기자
가족단위서 '혼휴족', '스테이케이션' 등 다양한 고객 충족 시키는 상품 내놔
올해 추석을 맞아 국내 특급호텔들이 다양한 추석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특히 추석 패키지는 1년 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특급호텔을 즐길 수 있는 기회이다. 호텔 입장에서도 추석 연휴동안 비즈니스 고객들의 빈 객실을 일반 고객들로 채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런 영향으로 올해 추석패키지 예약률은 2014년 대비 약 20~30% 늘어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호텔업계에서는 가족 단위 패키지 뿐 아니라 혼자 연휴를 보내고자 하는 '혼휴족'부터 집 근처에서 휴가를 보내고자 하는 '스테이케이션' 고객 등 다양한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특급호텔들은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인 도심형 호텔 중 하나인 더 플라자에서는 고객 성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 가능한 객실 패키지 '달빛 소원'을 오는 18일까지 판매하고 있다.
이번 추석 패키지는 '보름달에 비는 나만의 소원'을 부제로 도심 속 특급호텔에서의 편안한 휴식은 물론 문화생활과 프리미엄 목욕용품, 어린이용품 등을 추석 선물을 받는 것처럼 패키지 타입에 따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격은 19만5000원(세금·봉사료 별도)부터이다.
동대문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31만5000원부터) 에서도 메리어트 리워즈 회원들에게 투숙과 함께 1000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이 제공되고 투숙 중 호텔 레스토랑, 스파 등 부대시설 이용 특별 혜택도 함께 제공하는 상품을 내놨다.
명동과 인접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23만5000원 부터)과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38만5000원 부터)에서도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패밀리 추석 패키지를 선보인다.
강남에 위치한 대표적인 도심형 호텔인 파크 하얏트 서울(36만5000원 부터)에서는 도심 속 호텔에서 맘껏 먹고 즐기는 콘셉트로 레스토랑 해피아워 이용권이 포함된 추석 패키지를 선보였다.
자연 속에 위치해 보다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리조트형 호텔에서는 지리적 장점이 강조된 추석 패키지를 선보인 점이 특징이다.
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59만원 부터)에서는 스파 할인 쿠폰과 실내 수영장 무료 이용 혜택이 포함된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화려한 전경이 장점이 그랜드 하얏트 서울(23만원 부터)에서는 어린이 전용 야외 체험 공간인 그랜드 캠핑 이용 혜택이 추가된 패키지를 선보인다. 그랜드 캠핑은 도심속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자연 그대로의 생생함을 경험 할 수 있어 많은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강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아차산 중턱에 위치한 워커힐에서는 최저 17만원부터 편안한 휴식과 자연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제공되는 실속 패키지를 선보이며, 바로 옆에 위치한 W 서울 워커힐(29만5000원 부터)에서도 객실 서비스를 통해 음식이 제공되는 추석 패키지를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은 1년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로 특급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다양한 특급호텔에서 본인들만의 지리적인 장점과 호텔별 특징을 바탕으로 콘셉트가 있는 패키지를 선보이는 것이 최근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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