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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우호 관계' 비동맹 노선 국가들도 "5차 북핵 규탄" 성명


입력 2016.09.20 16:45 수정 2016.09.20 16:46        목용재 기자

외교부 "20일 현재 89개국 12개의 국제기구가 북핵 5차 실험에 대한 규탄 성명"

북한이 감행한 5차 핵실험에 대해 그동안 북한과 우호관계에 있었던 비동맹 노선의 국가들도 규탄 성명을 냈다고 외교부가 20일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외교부 "20일 현재 89개국 12개의 국제기구가 북핵 5차 실험에 대한 규탄 성명"

북한이 감행한 5차 핵실험에 대해 그동안 북한과 우호관계에 있었던 비동맹 노선의 국가들도 규탄 성명을 냈다고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선남국 외교부 부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20일 현재 89개국 및 12개의 국제기구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해 규탄성명을 냈다"면서 "특히 비동맹 노선을 지지하거나 북한과 전통적 유대관계가 있는 국가가 다수 포함돼 있는 아프리카 연합이 규탄 입장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동안 북한과 우호관계였던 아프리카 연합(AU)은 지난 16일, 중미의회는 지난 10일 최초로 북한 핵실험에 대한 규탄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그동안 아프리카 지역 54개국이 소속돼 있는 AU는 그동안 북한 핵실험 및 무력도발에 대해 규탄 입장을 표명한 적이 없다.

이에 선 부대변인은 "이번 규탄 입장 발표는 금년 5월 대통령의 AU 방문 등을 통한 글로벌 차원의 대북제재 압박 공조 외교의 성과로 평가된다"면서 "북한이 지난 주 비동맹 정상회의 참석 등 외교적 고립탈피를 강화해 가는 상황에서 북한의 전통적 우방 다수가 포함된 AU 및 중미의회 등이 대북규탄을 발표한 것은 상당한 의미"라고 평가했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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