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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라·정가희, 천방지축 영심이…11월 '젊음의 행진'


입력 2016.09.22 10:34 수정 2016.09.22 10:35        이한철 기자
뮤지컬 '젊음의 행진' 공연 사진. ⓒ PMC프로덕션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10주년을 맞아 더 화끈한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공연제작사 PMC프로덕션은 22일 "2007년 초연 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젊음의 행진'이 오는 11월 10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젊음의 행진'은 인기 만화 '영심이'(작가 배금택)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80~90년대 최고 인기 쇼 프로그램이었던 '젊음의 행진'을 모티브로 한다. 특히 80~90년대를 대표하는 히트곡을 재구성하여 편안하고 친숙한 이야기와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천방지축이지만 순수한 주인공들이 펼치는 유쾌한 해프닝, 만화책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코믹한 무대 연출,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커튼콜 등은 '젊음의 행진'이 관객들과 10년을 함께한 비결이다.

배우 한희준, 신보라, 정가희, 강정우가 뮤지컬 '젊음의 행진'에 캐스팅됐다. ⓒ PMC프로덕션

이번 공연은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만큼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인 점이 눈에 띈다.

천방지축 왈가닥에 실수투성이인 영심이 역에는 브라운관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신보라와 통통 튀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정가희가 또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에 이어 더욱 사랑스럽고 능숙한 모습을 선보일 신보라와 정가희의 사랑스러운 영심이가 기대를 모은다.

영심이를 짝사랑하는 순정남 왕경태 역에는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이는 배우 강정우가 출연하고, 'K팝스타 3'와 '아메리칸 아이돌 11'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혜성처럼 등장한 한희준이 뮤지컬에 도전한다.

준수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들이 선보일 새로운 경태의 모습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원종환, 김세중(이상 형부 역), 정영아(담임 역), 전역산(상남 역), 김민성(꽃미남 교생 역) 등이 출연한다. 1차 티켓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오픈될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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