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라멜라, 토트넘에서나 대표팀에서나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입력 2016.10.10 06:56  수정 2016.10.10 06:56

벤치 라멜라와 달리 손흥민 역전 결승골 작렬

지난 시즌과 입지와 위상 완전히 달라져

손흥민과 토트넘의 미래로 꼽히는 라멜라. ⓒ 게티이미지

토트넘을 대표하는 92년생 공격수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주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전에서 페널티킥 키커 자리를 놓고 잠시 다퉜던 손흥민(24)과 라멜라(24)는 선의의 경쟁자로 토트넘(EPL) 측면의 현재이자 미래다.

라멜라는 2013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가레스 베일 공백을 메우기 위해 토트넘으로 건너왔다. 입단 초기 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 시즌 확고한 입지를 다지며 토트넘의 돌풍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큰 기대를 모으며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입단 초기만 해도 해리 케인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난조를 겪으며 최근 여름이적시장에서는 분데스리가 복귀설에도 휩싸였다. 입지가 불안한 상태에서 프리미어리그 스토크시티전부터 갑작스런 절정의 활약으로 팀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최고의 9월을 보낸 손흥민이다. 대표팀에서도 손흥민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에서도 손흥민은 에이스였다. '손세이셔널' 손흥민은 지난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카타르전에서 3-2 역전승을 일구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반면 라멜라는 리오넬 메시의 부상 결장으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선발 자리를 노렸지만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아르헨티나 역시 메시의 부재를 실감하며 페루 원정에서 2-2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바우사 감독은 이과인을 원톱으로 두면서 아구에로와 디발라 그리고 디 마리아가 선발 출전했다. 1-1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바우사 감독은 아구에로와 디발라를 대신해 각각 앙헬 코레아와 에베르 바네가를 투입했다. 쿠에바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2-2가 된 상황에서도 바우사 감독은 끝내 라멜라를 부르지 않았다.

라멜라는 토트넘에서도 지난 시즌만 못하다. 손흥민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이번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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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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