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적토마’ 이병규, 시즌 첫 안타에 담긴 의미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6.10.08 18:58  수정 2016.10.08 18:59
올 시즌 첫 1군에 출장한 이병규. ⓒ LG 트윈스

LG 트윈스의 레전드 '적토마' 이병규(등번호 9번)가 시즌 첫 1군 경기 출전서 안타를 날렸다.

이병규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4회말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했다.

이병규는 팀이 0-5로 끌려가던 4회말 대타로 들어서자 경기장은 우레와 같은 함성으로 가득찼다. 이병규는 2사 1,2루 기회에서 상대 구원 투수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2000안타를 넘게 기록한 이병규이지만 이번 안타의 의미는 특별할 수밖에 없다. 그도 그럴 것이 팀의 리빌딩 과정에서 올 시즌 주요 전력에서 배제됐고, 2군서 맹타를 날리고도 단 한 번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

게다가 LG와 맺었던 FA 3년 계약이 올 시즌으로 끝나 현역 생활을 연장할지의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실적으로 이병규가 LG에 남을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따라서 은퇴 또는 다른 팀 이적이 이병규가 현실적으로 고를 수 있는 선택지다.

한편, 이병규는 4회말 공격이 끝나고 공수 교대 시 2루수 윤진호와 교체됐고, LG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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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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