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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판매중단 "안전 최우선“…미 CPSC “역할에 감사”


입력 2016.10.11 08:42 수정 2016.10.11 08:55        이배운 기자

교환품 발화논란 6일 만에 판매중단…“합당한 조치”

갤럭시노트7 블루코랄 전후면 이미지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판매 및 교환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합당한 조치”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11일 오전 국가기술표준원 등 관계 당국과 사전 협의를 거쳐 갤럭시노트7 교환품에 대해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교환과 환불 등 판매 중단에 따르는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이른 시간 내에 알려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업계는 갤럭시노트7 판매가 전면 중단될 경우 기회 손실 비용이 약 7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 5일(현지시간) 항공기내 발화 사건 이후 총 4건의 교환된 갤럭시노트7 발화 주장이 추가로 제기되는 등, 기기 결함 문제가 다시 드러나자 논란 발생 6일 만에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에 CPSC는 성명을 통해 "휴대전화로 자신이나 가족과 재산이 위험해질까 봐 걱정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노트 7의 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한 이동통신사와 소매업체의 주도적인 역할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CPSC는 최근 미국에서 잇따라 발생한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와 관련,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사고 원인에 대해 공식 발표할 계획이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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