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금고 지정 공고에 '제1금고' 부산은행 단독 신청
심의위 "부산은행 대내외 신용도 및 재무구조 등 '적합'"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부산광역시 제1금고를 담당할 시금고 은행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따라 부산은행은 오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간 부산광역시 제1금고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지난 2001년부터 16년째 부산광역시 제1금고 업무를 이어오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8월 26일과 10월 6일 총 두 차례에 걸쳐 금고 지정 공고를 내고 신청서를 접수받았으나 부산은행이 제1금고에 단독 신청하면서 지난 10월 26일 부산은행을 대상으로 한 '부산광역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가 개최됐다.
심의위원회는 부산은행의 대내외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시민 이용 편의성, 전산처리 능력 등 5개 항목에서 총 19개 세부사항을 검토해 부산은행이 부산시금고 은행으로 적합하다고 최종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행 홍성표 마케팅본부장은 "부산은행은 창립 후 49년 동안 지역민과 상공인, 그리고 부산광역시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부산시와 시민들에게 가장 편리하고 우수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