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북, 미 대선 앞두고 도발할 가능성 낮아"
"핵실험장 북쪽갱도서 지속적 활동 관측되지만 목적 불확실"
"핵실험장 북쪽갱도서 지속적 활동 관측되지만 목적 불확실"
북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를 전후로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북한이 미국 대선을 겨냥해 조만간 장거리 미사일 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왔지만, 그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38노스는 4일(현지시각)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로켓발사장의 위성 사진 분석을 토대로 미국 대선 전 핵실험이나 로켓 발사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그럴 것 같지는 않다'는 예상을 내놨다.
38노스에 따르면 풍계리 핵실험장의 경우 지난달 5차 핵실험이 이뤄진 북쪽 갱도 입구에서 지속적인 활동이 관측되지만, 추가 실험 준비인지 등의 목적은 불확실하다는 설명이다.
이어 서해로켓발사장의 경우 10월 한 달 동안 활동이 거의 관측되지 않아 단기간에 로켓 발사가 있을 가능성은 더욱 작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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