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 복귀전서 압도적 경기력, 건재함 과시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6.11.06 16:00  수정 2016.11.06 16:00
복귀전서 압도적 경기력을 펼친 매니 파퀴아오. ⓒ 게티이미지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38)가 7개월만의 복귀전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파퀴아오는 6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토머스 & 맥 센터에서 열린 WBO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미국의 제시 바르가스(27)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친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114-113, 118-109, 118-109)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파퀴아오는 지난해 5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에게 빼앗겼던 WBC 웰터급 타이틀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메이웨더는 현재 현역 은퇴를 선언한 상태다.

파퀴아오 역시 지난 4월 티모시 브래들리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에는 필리핀 상원의원에 당선, 조국 발전에 매진하고 있었다.

하지만 복싱에 대한 열망을 끊은 것은 아니었다. 파퀴아오는 현역 복귀를 선택했고, 상대는 28전 1패 가도를 달리는 바르가스였다.

파퀴아오는 불혹을 앞둔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성기 기량에 못지않은 체력으로 시종일관 상대를 제압했다. 게다가 파퀴아오는 상대보다 신장이 12cm가 작았음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한편, 파퀴아오는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59승(2무 6패)째를 달성했다. 필리핀 출신의 파퀴아오는 세계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살아 있는 전설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안치완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