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과 관련해 불미스런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했다.
NC 측은 “다른 어떤 것보다 엄격하게 지켜져야 할 ‘클린 베이스볼’이라는 원칙이 훼손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깊이 사과 드린다”며 “이번 경찰 수사 결과를 통해 구단이 각성하고, 프로야구가 더 신뢰 받는 스포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구단이 받고 있는 의혹에 대해서는 추후 적절한 방법을 통해 소명하고 그 결과 역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NC 다이노스 구단 단장과 운영본부장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승부조작을 자진 신고했던 KIA 투수 유창식을 비롯해 롯데 투수 이성민 등 전, 현직 프로야구 선수 7명과 불법도박자 10명 등 모두 17명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승부조작 브로커 김모(32)씨는 구속, 또 다른 브로커 김모(31)씨는 불구속 입건됐다.
특히 NC는 당시 구단 소속이던 이성민의 승부조작 혐의를 포착했지만 구단 이미지를 고려해 이를 KBO에 알리지 않았다.
한 발 더 나아가 NC는 소속 선수가 승부조작에 연루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숨겼다. 오히려 ‘자질은 우수하나 야구에 대한 진지함이 없고 코치진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거짓 소문을 타 구단에 흘린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다음은 NC 구단 공식 입장 전문.
오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저희 구단 및 소속 선수와 관련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구단은 지난 7월 경부터 경찰이 진행해 온 수사에 대해 '적극 협조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책임져야 할 부분은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구단과 관련해 불미스런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서 구단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 엄격하게 지켜져야 할 '클린 베이스볼'이라는 원칙이 훼손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깊이 사과 드립니다.
저희는 이번 경찰 수사 결과를 통해 구단이 각성하고, 프로야구가 더 신뢰 받는 스포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구단이 받고 있는 의혹에 대해서는 추후 적절한 방법을 통해 소명하고 그 결과 역시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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