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코피, 육중완 고릴라…공부에 대한 극과 극 생각

스팟뉴스팀

입력 2016.11.08 12:10  수정 2016.11.08 12:10
유시민 작가가 공부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MBC 방송 캡처.

유시민이 장미여관 육중완과 공부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눴다.

7일 방송된 'MBC 스페셜'은 어른들의 공부 열풍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육중완이 한때 산수 영재였지만 산수에 영어가 들어오면서 두 과목 모두 흥미를 잃게 됐다고 전했다.

결국 도움을 받기 위해 유시민 작가를 찾아갔다. 두 사람은 모든 게 극과 극이었다.

일단 별명부터 육중완은 고릴라, 유시민은 코피였다. 그만큼 육중완은 덩치도 좋고 건강했으며 유시민은 허약하고 코피가 잘 나는 체질이었다. 공부에 대해서도 극과 극이다. 육중완은 "영혼이 없는 느낌"이라고 거부감을 표한 반면, 유시민은 "공부가 좋다. 내 일이다"며 애착을 보였다.

유시민은 자신과 다른 육중완에게 책 읽는 법을 전수했다.

유시민은 "잘 이해가 안 되면 그 단락을 건너뛰어라. 건너뛰고 읽다보면 열 단락 중 한두 단락이라도 느낌이 오는 단락이 있다. 그것만 읽으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잘 이해가 안 되면 사람들은 열등감에 빠지게 된다.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알고 싶어 하는 것과 거리가 멀면 멀수록 잘 안 된다"면서 자신에게 잘 맞는 책을 골라 읽는 습관을 들일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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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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