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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서 파도에 휩쓸려 특공대원, 민간인 3명 실종


입력 2016.11.08 21:46 수정 2016.11.08 21:47        스팟뉴스팀

강원 삼척시 초곡항 인근 공사현장 갯바위에서 해경 특공대원과 민간인 등 2명이 실종되고 구조작업에 나섰던 해경 특공대원 1명이 숨졌다.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8일 오후 1시 4분께 초곡항 인근 공사현장 갯바위에서 고립자 4명, 물에 빠진 1명 등 총 5명 구조를 위해 해경, 소방, 민간구조 세력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동해해경본부는 고립자 4명을 구조 완료했다.

구조과정에서 특공대원 2명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고 해경이 특공대원 1명을 구조한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아직 특공대원 1명, 민간인 1명은 실종된 상태이다. 현재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3m 내외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해경은 함정 5척과 헬기 3대, 민간 어선 1척을 동원해 구조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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