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사생활 논란, 잘못된 마음 먹을까봐..."
가수 아이비가 '사람이 좋다'에서 사생활 논란 당시를 회상했다.
1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뮤지컬 배우로 새 인생을 시작한 가수 아이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비는 사생활 논란과 활동 중단 시기를 회상하며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안 나갔다. 한 달 넘게 그랬다. 그때 기자들이 집에 찾아와서 아예 나갈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아이비는 "당시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웠다. 처음으로 받는 차가운 시선이었다. 제가 충격받아서 잘못된 마음을 먹을까 봐 친구들이 아예 짐을 싸 들고 왔다"고 전했다.
눈물을 흘린 아이비는 "추측성 글도 많고 짜깁기한 글도 많고 유언비어도 많았다. 그 일이 일어난 후 아버지가 집에 오시자마자 우셨다. 강한 듯 보이지만 여리신 분이다"고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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