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촛불민심' 대책 논의

12일 서울광장과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박근혜 퇴진' 구호를 외치며 촛불을 들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청와대는 12일 오전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주말 촛불집회와 관련해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청와대는 전날 대규모로 몰린 집회 결과를 평가하고, 성난 민심을 가라앉히기 위한 수습 대책이나 메시지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 비서실장은 전날 수석비서관들을 포함한 참모들과의 내부 대책회의에서 민심을 잘 살피면서 부문별로 상황을 점검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