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후폭풍’ 이규혁과 김동성의 엇갈린 희비

스팟뉴스팀

입력 2016.11.14 10:07  수정 2016.11.14 10:08
'최순실 게이트'에 희비가 갈린 이규혁과 김동성. ⓒ 연합뉴스

비선실세, 국정농단으로 온 나라를 충격에 빠뜨린 최순실 게이트 사건이 스포츠계까지 불똥을 튀긴 가운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두 스포츠 스타의 희비도 엇갈렸다.

특히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는 과거 잘 알고 지내던 빙상스타 이규혁과 김동성에게 유혹의 손길을 보냈다.

하지만 서로 다른 길을 걸은 두 빙상스타의 희비는 극명하게 갈렸다.

우선 장시호의 중학교 후배 이규혁은 그와 의기투합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는 영재센터의 전무이사를 맡았다.

이후 이규혁은 억대 연봉 논란 속에 지난 1월 출범한 스포츠토토 빙상팀 감독에 오르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이규혁은 이번 ‘최순실 게이트’ 관련 각종 의혹 등으로 인생의 큰 위기를 맞았다.

반면 김동성은 제안 받은 강릉시청 감독 자리를 과감하게 거절했다. 김동성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과정 없이 한 번에 올라가면 언젠가 탈이 난다는 걸 알고 있다”며 “내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거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이규혁과는 달리 김동성은 여론의 극찬과 함께 스스로도 반전의 기회를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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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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