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우디 꺾고 2위 점프...호주는 태국전 충격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6.11.16 00:04  수정 2016.11.16 00:19

무패 선두 사우디 잡고 골득실 앞선 조 1위로 점프

호주, 꼴찌 태국과의 원정경기서 2-2 무...조 3위 추락

일본이 15일 사우디를 꺾고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1위로 올라섰다. ⓒ

한국-우즈베키스탄전 못지않게 관심을 모았던 일본-사우디전에서 하라구치의 결승골을 앞세운 일본이 승리하며 조 2위로 올라섰다.

일본은 15일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경기장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조 5차전에서 사우디에 2-1 신승했다.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 축구대표팀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서 핵심 중의 핵심인 혼다 게이스케(AC 밀란)와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를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걱정의 목소리도 들렸지만 일본은 승리를 따냈다. 전반 5분 기요다케 히로시가 날카로운 돌파를 시도하는 등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붙였다. 일본의 거센 공격을 막기 급급한 사우디는 전반 초반에만 2명이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일본은 사우디의 골문을 열지는 못햇다. 전반 21분 일본 오사코 유야의 날카로운 슈팅이 선방에 막혔고, 전반 38분 오사코가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어이없는 슈팅으로 날렸다.

필드골은 아니지만 선제골은 결국 일본 몫이었다. 전반 42분 일본 기요타케의 슈팅이 사우디 수비수의 손에 닿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기요타케가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갔다.

후반 들어 일본은 추가골을 넣기 위한 전술 변화를 시도하며 혼다를 투입했다. 후반 19분에는 전반 골을 기록한 기요타케를 빼고 가가와까지 투입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하라구치와 혼다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두 번째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주도권을 잡은 일본은 후반 35분 기다렸던 추가골을 넣었다. 측면에서 올린 나가토모의 크로스를 하라구치가 밀어 넣어 2-0을 만들었다. 하라구치는 이 골로 A매치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2-0으로 앞서며 승리를 예감한 일본은 방심한 탓인지 사우디에 역습을 허용하며 실점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실점을 하지 않고 2-1로 승리했다.

한편, 호주는 같은 시각 태국 원정에서 충격의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태국은 호주전을 치르기 전까지 4경기에서 전패를 당하며 꼴찌였던 팀이다. 그런 태국을 상대로 무승부에 그친 호주는 3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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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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