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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가드' 양파·손승연·정선아 "몸무게·나이·말투 다 달라"


입력 2016.11.21 18:56 수정 2016.11.22 07:45        이한철 기자
배우 양파(왼쪽부터), 손승연, 정선아가 뮤지컬 '보디가드'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데일리안

배우 이종혁이 뮤지컬 '보디가드'에 합류한 3인 3색 디바의 매력을 전했다.

이종혁은 21일 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 북마크 카오스홀에서 열린 '보디가드'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레이첼 마론 역을 맡은 양파(이은진), 손승연, 정선아의 매력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몸무게, 나이, 말투 다 다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양파는 저질 체력이다. 힘부터 키워야 한다"면서 농담을 던진 이종혁은 "손승연은 파워풀한 스타일, 정선아는 재밌고 유쾌한 캐릭터, 양파는 성숙한 느낌이 있다"고 간단명료하게 정의했다.

한편, 뮤지컬 '보디가드'는 1990년대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보디가드'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2012년 5월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성공적으로 초연 무대를 가진 이후 지금까지 영국, 아일랜드, 독일, 모나코, 네덜란드 등 유럽 전역에서 공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시아 무대에 오르는 건 한국이 최초다.

양파(이은진), 손승연, 정선아가 휘트니 휴스턴이 연기한 레이첼 마론 역에 캐스팅돼 번갈아가며 무대에 오른다. 또 영화 속 케빈 코스트너가 연기한 프랭크 파머 역에는 박성웅과 이종혁이 캐스팅됐다.

'보디가드'는 '킹키부츠'에 이은 CJ E&M의 글로벌 공동프로듀싱 2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12월 15일부터 LG아트센터 아시아 최초 한국 초연 무대를 갖는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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