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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주택가서 길고양이 사체 잇따라 발견


입력 2016.11.22 19:52 수정 2016.11.22 19:53        스팟뉴스팀

6마리 비닐봉지에 담긴 상태로 발견…5개월가량 새끼로 추정

광주 주택가 쓰레기 더미에서 길고양이 사체가 대거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주택가 쓰레기 더미에서 길고양이 사체가 대거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오전 4시께 남구 주월동 모 빌라 앞 쓰레기 더미에서 고양이 두 마리가 비닐봉지에 담겨 죽어있는 것을 ‘캣맘’(길고양이의 사료를 정기적으로 챙겨 주는 사람)l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캣맘은 “집에 가던 중 고양이에게 밥을 주러 빌라 앞에 갔는데 비닐봉지에 고양이 2마리가 죽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또한 한 마리와 세 마리의 고양이 사체가 담긴 비닐봉지가 이틀 뒤 같은 장소에서 4시간 간격으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죽은 고양이는 모두 여섯 마리로 생후 5개월가량의 새끼들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고양이들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 검역본부에 사체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또 누군가 일부러 고양이를 살해한 사실이 확인되면 관련자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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