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기획사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파격적인 물갈이를 단행했다. 특히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던 걸그룹 2NE1의 해체를 공식화해 이목을 끌고 있다.
YG는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투애니원 공식 해체를 결정했다. 씨엘, 산다라박과는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박봄은 회사를 떠나게 됐다”라고 전했다.
2NE1의 경우, 사실 공민지의 탈퇴와 박봄의 과거 사생활 논란과 루머 등으로 해체설이 꾸준히 제기됐고 이에 대해 YG 측은 "대꾸할 가치도 없다"며 잘라 말했다.
그러나 YG는 이날 “지난 5월 전속계약 만료 후 멤버들과 오랜 시간 상의해 공식 해체를 결정했다”라며 “대표 걸그룹이었기 때문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해체를 공식화 했다. 불과 몇 개월 전과 180도 달라진 공식 입장이다.
지난 5월 공민지 탈퇴로 삐그덕거린 후에도 산다라박, 씨엘, 박봄 3인 체제로 2NE1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었고 최근에는 박봄이 자신의 SNS에 음악 준비 중인 근황을 전하면서 이들의 해체설을 불식시켰다.
사실 2NE1의 경우, 데뷔와 동시에 파격적인 음악과 멤버들 모두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단 번에 최강 걸그룹으로 입지를 다졌다. 걸크러쉬 그룹의 선두가 됐고 그렇게 여자 빅뱅으로까지 평가 받으며 탄탄대로를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멤버 박봄이 지난 2014년 ‘마약 밀수’ 논란에 휩싸인 이후 이를 둘러싼 온갖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고, '박봄 감싸기'로 YG 역시 대중들에 적지않은 반감을 안기기도 했다.
마약 논란으로 박봄이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함에 따라 2NE1 활동에도 제약이 됐고 그렇게 같은 해 2월 낸 정규 2집 ‘크러시’(CRUSH)이 이들이 함께 낸 마지막 앨범이 됐다. 여전히 박봄을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한 듯, 3인 체제의 2NE1 새 앨범은 발표되지 못했고, 그렇게 '아티스트 관리 못한 YG'라는 오명과 함께 2NE1은 가요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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