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없으면 잇몸’ 리버풀…리즈 꺾고 리그컵 4강행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6.11.30 07:29  수정 2016.11.30 07:30
리즈를 꺾고 리그컵 4강에 오른 리버풀. ⓒ 게티이미지

최근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리버풀이 리즈 유나이티드를 꺾고 풋볼 리그컵 준결승에 올랐다.

리버풀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안필드서 열린 ‘2016-17 EFL컵’ 리즈와의 8강전서 오리지와 우드번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년 연속 4강에 오른 리버풀은 2011-12시즌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첫 지휘봉을 잡았던 지난해 결승 무대까지 올랐지만, 맨체스터 시티에 우승컵을 내준 바 있다.

쿠티뉴의 부상으로 고민에 빠진 클롭 감독은 오리기를 최전방에 배치했고, 이는 성공적이었다. 여기에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까지 등에 업은 리버풀은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력을 이어나가며 리즈를 압박해 들어갔다.

리버풀은 볼 점유율 71.6%-28.4%를 기록, 일방적인 우세를 펼쳐나갔다. 슈팅 숫자는 13개로 양 팀이 똑같았지만, 리버풀은 87%에 달하는 패스 성공률로 보다 효율적인 공격을 펼칠 수 있었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리버풀은 후반 들어 대공세를 펼쳤고, 후반 31분 아놀드의 크로스를 받은 오리지가 리즈의 골망을 가르며 앞서나갔다.

다급해진 리즈는 공세로 전환했으나 이는 오히려 독이 되고 말았다. 리버풀은 후반 36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바이날둠의 패스를 받은 우드번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기록하며 2-0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2016-17시즌 리그컵 4강은 리버풀과 헐시티가 선착한 가운데, 아스날-사우스햄턴, 맨유-웨스트햄의 승자들이 추첨을 통해 매치업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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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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