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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중국 '텐센트'와 손잡고 전자지갑 결제 서비스 개시


입력 2016.12.07 09:44 수정 2016.12.07 09:44        배근미 기자

한국계은행 최초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지급결제 플랫폼 제휴

모바일 금융 플랫폼 1Q Bank, 6개월 만에 현지 고객 6만명 유치 '성과'

KEB하나은행은 텐센트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메신저 위챗의 전자지갑 '웨이신쯔푸'와 협력해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KEB하나은행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가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와 손잡고 중국 내 지급결제 연계 서비스를 개시한다.

KEB하나은행은 텐센트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메신저 위챗의 전자지갑 '웨이신쯔푸'와 협력해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따라 하나은행은 중국 내 한국계 은행으로는 최초로 알리페이와 웨이신쯔푸, 바이두 등 중국 내 대형 온라인 지급결제 회사와 1Q 뱅크를 연계해 한국 뿐 아니라 중국 내에서도 핀테크 사업을 이끌 수 있게 됐다.

'지급결제 연계서비스'란 모바일 지급결제 수단으로 전자상거래 이용 시 은행 계좌를 연결해 온·오프라인 간편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로, 중국에서는 신용카드보다 보편화된 서비스다. 이를 통해 은행의 투자상품 가입과 대출 거래, 계좌이체 등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하나은행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5월 외국계은행 최초로 비대면 금융거래가 가능한 1Q Bank를 출시해 6개월 만에 6만 명의 현지 고객을 유치했으며, 1Q Bank와의 시너지를 위해 현지 주요 온라인 결제 플랫폼 회사들과의 제휴을 중점 추진해 오고 있다.

중국 하나은행 지성규 행장은 "중국 대표 온라인 결제 회사들과 맺은 이번 제휴 서비스는 외국계 은행 최초로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한 모바일뱅킹 1Q Bank를 출시한 하나은행의 글로벌 핀테크 기술과 중국 내 한국계 최대 은행으로서의 신뢰성, 현지화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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