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된지 23일만에 첫 정보공유 이뤄져
한국과 일본은 16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 발효에 따라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관한 정보를 처음으로 공유했다.
한국과 일본 간 2급 이하 군사비밀 공유 방법 등을 담은 GSOMIA는 지난달 23일 공식 발효됐다. 발효된지 23일만에 첫 정보공유가 이뤄진 셈이다.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은 이날 "한미일 안보회의(DTT)를 계기로 오늘 오전 국방부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양자회담에서 GSOMIA를 근거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관한 정보공유가 이뤄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 대변인은 어떤 정보가 공유됐는지에 대해선 "일본과 서로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면서 밝히지 않았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