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골, 바움 체제서도 이상무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12.21 08:17  수정 2016.12.21 08:18

강호 도르트문트 상대 득점으로 존재감 과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리그 3호골을 기록한 지동원. ⓒ 게티이미지

지동원이 새로운 사령탑 마누엘 바움 감독 앞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1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6-17 독일분데스리가’ 16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4승 6무 6패(승점18)로 리그 12위를 유지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이날 지동원은 역습과정에서 모라벡의 침투 패스를 받아 다소 행운이 깃든 득점을 성공시켰다. 첫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로만 바이덴펠러에게 막혔지만 공이 지동원 앞으로 흐르면서 가볍게 왼발로 다시 한 번 밀어 넣었다.

지동원에게 이날 득점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우선 분데스리가의 강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골을 뽑아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도르트문트 원정은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에게도 쉽지 않은 일정이다.

또 이번 골로 지동원은 바움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바움 감독은 전임 디르크 슈스터 감독을 대신해 지난 15라운드부터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만해도 14라운드까지 팀의 주전 공격수로 리그서 두 골 밖에 기록한 지동원의 입지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이날 득점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새로운 감독이 와도 지동원의 입지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 근육 부상으로 결장한 동료 구자철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홀가분하게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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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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