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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 50년 만에 기록적 폭설


입력 2016.12.24 11:58 수정 2016.12.24 12:01        스팟뉴스팀

22-23일 양일간 96cm 눈 내려...284편 항공기 결항

6000여 명 공항서 불편 겪어...열차도 일부 운행 중단

일본 북부 홋카이도에 폭설이 내리면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철도도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24일 NHK의 보도에 따르면 훗카이도 삿포로에 22일부터 전날 밤까지 96cm의 눈이 내렸다. 50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신치토세 공항에서 활주로 제설작업이 어려워져 284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

이에 따라 숙소를 잡지 못하거나 항공기 운항 재개를 기다리던 승객 6000여 명이 공항 터미널에서 지내며 불편을 겪었다.

24일 오전에만 9편의 항공기가 결항된 가운데 승객이 몰리면서 공항에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또 추위로 인해 JR 홋카이도도 삿포로역 등을 오가는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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