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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국내 회수율 90%돌파…1월엔 배터리 충전제한 검토


입력 2016.12.27 10:28 수정 2016.12.27 10:33        이배운 기자

기기 교환·환불은 구매처 및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계속 진행

서울 종로구 소재 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지난 10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교환·환불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데일리안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국내 회수율이 90%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27일 “갤럭시노트7 회수율이 90%를 넘어섬에 따라 배터리 충전 제한 강화 등을 포함한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환불에 따라 제공되던 혜택이 종료된다. 이에따라 갤럭시노트7 액정 파손을 포함한 서비스와 보안 패치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제품 사후 지원도 중단될 예정이다.

하지만 미처 기기 교환·환불을 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구매처 및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계속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노트7의 통신 및 배터리 충전을 차단시키는 등 회수율 끌어올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4대 이동통신사는 내년 1월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기 충전기능을 차단시키고, 뉴질랜드·호주·캐나다 등에서는 기기의 네트워크 기능이 차단된다. 국내의 경우는 정부와 이동통신 3사간의 협의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달 11일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블루코랄' 색상을 갤럭시S7 엣지 모델에 적용하고, 지난 9일에는 '블랙펄' 모델을 추가로 선보이면서 회수율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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