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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발화 원인 1월 중순 발표 ...갤S8 ‘올인’


입력 2017.01.01 09:00 수정 2017.01.01 19:03        이호연 기자

'소비자 신뢰 회복' 1월 중순 공개 유력

갤럭시S8 4월 출시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새해 ‘갤럭시노트7’ 악재를 털고 ‘갤럭시S8'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1월 중으로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을 공개하고 차기작 출시 준비에 전사 매진한다. 2017년형‘갤럭시A'시리즈와 갤럭시S8로 각각 중저가 및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 출사표를 던진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 공개 초읽기에 들어갔다. 내부적으로 원인 규명은 마친 가운데 1월 중순에 발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 공개는 지난 연말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국내 회수율이 해외보다 더디면서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다만 원인 규명 공개가 더 늦어지면 갤럭시S8 출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1월을 넘기지 않도록 날짜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 규명은 이미 나왔고, 공개 시점은 1월 중순께로 보고 있다”며 “최근 시국이 어수선한만큼 적당한 날짜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7 발화 이슈가 일단락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출시 준비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노트7 회수율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회수율은 90%가 넘었으며, 앞서 회수율이 90%를 돌파한 글로벌 시장의 경우 통신사와 협의해 '배터리 충전 제한(0%)'을 실시중이다. 조만간 국내에서도 배터리 충전 제한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8 출시는 전작보다 두 달 정도 늦은 오는 4월이 유력하다.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 공개가 해를 넘기면서 4월 출시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사적으로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단말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최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갤럭시S8 기밀 유지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말한 바 있다.

갤럭시S8은 역대급 성능을 가진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8은 인공지능(AI) 개인 비서 서비스 ‘빅스비’가 탑재된다. 기존 삼성전자의 S보이스나 애플 ‘시리’보다 진화한 성능이라는 예측이다. 이 외 홈버튼을 없애고, 사상 처음으로 5인치 외 6인치 버전도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7' 등 갤럭시S 시리즈를 매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막 행사에서 선보였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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