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깍째깍’ 이치로에게 남은 타석 수는?

데일리안 스포츠 = 케이비리포트팀

입력 2017.01.02 06:00  수정 2017.01.02 08:05

세이버매트릭스 활용, 이치로의 잔여 타석 계산 가능

벌써 40대 중반이 된 스즈키 이치로. ⓒ 게티이미지

지난해 8월 8일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역대 30호 3000안타를 돌파한 스즈키 이치로(44)는 앞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얼마나 더 많이 타석에 들어설 수 있을까.

물론 워낙 다양한 변수가 있기에 선수의 타석 수를 예측하는 것은 무의미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표본이 쌓인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타석 수 통계를 바탕으로, 커리어 잔여 타석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Newsense는 지난 2010년 Tom Tango의 블로그에 선수 나이와 최근 연도 타석 수를 바탕으로 향후 커리어 타석을 예측하는 회귀식을 소개한 바 있다.
(출처:http://www.insidethebook.com/ee/index.php/site/comments/forecasting_playing_time2/#comments)

여기서 소개된 수식은 다음과 같이 복잡하다.

Future PA = 78 x exp( 966/Age^2 · 2.5 x Age^3/100000 + 0.11 x sqrt(PA)+ 7.7 x PA^2/10,000,000 )

Age는 나이를, PA는 최근 연도의 타석 수를 의미한다. 위 수식에 의하면, 앞으로 커리어 타석 수(Future PA)는 최근 연도 타석 수에 거의 비례하며, 선수의 나이에 따라 점차적으로 감소한다.

그럼 이제 이치로의 타석을 계산해보자. 이치로는 만 42세 시즌인 2016년에 365타석을 기록하였으므로, 78 x exp( 966/42^2 -2.5 x 42^3/100000 + 0.11 x sqrt(365) + 7.7 x 365^2/10000000) = 192가 된다.

결국, 이치로의 커리어 잔여 타석 수는 192 정도로 예상된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을 가정했을 때의 결과다. 메이저리그 입성 후 상식을 초월한 활약을 보인 이치로임을 감안한다면, 2016시즌 기록한 365타석 이상을 기록하더라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브라이스 하퍼의 잔여 타석 수 예상.

한편, 위의 수식에 따라 예측된 잔여 타석 결과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 표를 활용하면 앞으로 선수의 타석 수를 현재 시점에서 대략적으로 쉽게 가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4살에 627타석을 기록한 브라이스 하퍼(표 참고)는 대략 6000 타석을 더 기록할 것이라 짐작할 수 있다.


글: 썩빡꾸/정리: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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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보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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