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레바뮌 시대’ 유럽 지배 현재 진행형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7.01.07 12:05  수정 2017.01.07 12:06

UEFA 베스트11에 라리가 선수만 무려 8명

UEFA 선정 베스트 11. UEFA 홈페이지 캡처

유럽 축구에서 스페인 라리가와 일명 ‘레바뮌’(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의 강세가 여전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한 올해의 팀에 라리가 소속 선수만 무려 8명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UEFA는 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베스트를 논할 때 늘 빠지지 않는 신계의 양대 산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이름을 올렸으며,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공격진 3명에 포함됐다. 이 세 명의 공격수는 2016 발롱도르에서 나란히 1~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미드필더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이끌고 있는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가 선정됐다.

공격부터 미드필더까지 전부 라리가 소속의 선수였다면 수비진은 타 리그 선수들이 다소 눈에 띈다.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제라르 피케(바르셀로나)와 더불어 바이에른 뮌헨의 제롬 보아텡, 유벤투스의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베스트 11에 포함됐고, 골키퍼는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이 자리했다.

라리가 8명, 세리에A 2명, 분데스리가는 1명이 포함된 반면 프리미어리그는 한 명도 찾아볼 수 없었다.

또, 유럽축구를 지배하고 있는 레바뮌 선수로만 무려 8명으로 채워져 이들의 강세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한편, ‘레바뮌’ 이외의 클럽이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마지막 시즌은 2011-12시즌 첼시가 마지막이다.


▲ UEFA 올해의 팀 11명

GK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

DF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제라르 피케(바르셀로나)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

MF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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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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