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8호골, 포체티노 반응은?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1.09 09:06  수정 2017.01.09 09:24

FA컵 3라운드 아스톤빌라전 승리에 만족

"로테이션 선수들 반전의 계기 될 것"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 게티이미지

손흥민 8호골, 포체티노 반응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아스톤빌라전 승리에 만족했다.

토트넘은 8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64강) 아스톤빌라와의 홈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후반 35분 측면을 돌파한 시소코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직후 포체티노 감독은 “결과에 매우 기쁘다. FA컵에서 이기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데 많은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한 선수들이 활약해 기쁘다”며 “로테이션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2부리그 소속의 아스톤빌라를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주전급 선수들은 대거 제외됐고, 사실상 백업에 가까운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이 형성됐다. 이는 당장 FA컵 보다는 리그에 좀 더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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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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