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이제 걱정하지 않는다"...새누리 개혁 '매진' 선언
"당을 새롭게 만드는 것에 매진하겠다"
"당이 더 개혁해야 되겠다는 확신도 가졌다"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제 걱정하지 않는다. 당을 새롭게 만드는 것에 매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인 비대위원장은 1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및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의해서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 4명을 만장일치로 임명하게 돼서 감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은 지난 9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소집해 비대위원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5시간 넘게 회의가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은 끝에 정족수를 채워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실무형' 비대위원 4명을 선임했다.
이어 인 비대위원장은 '주류핵심'측의 방해로 인해 전날(9일) 상임전국위원 일부가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일에 대해서는 언론 보도를 근거로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인 비대위원장은 "회의를 개최하던 중에서 한 가지 불미한 일이 있었다. 언론 보도 보고 알았는데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라면서 "우리 당이 더 개혁해야 되겠구나 그런 확신도 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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