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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박근혜 정권은 재택근무 정권" 맹공


입력 2017.01.11 11:03 수정 2017.01.11 11:04        한순구 기자

박근혜 대통령 측, 10일 세월호 당일 행적 제출 "24시간 재택근무했다"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우상호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박근혜 정권은 재택근무 정권”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답변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은 9시부터 사고를 알고 있었는데 관저에서 언론을 통해 10시에 보고를 받은 대통령이 뭘 잘했다고 정상적으로 집무를 봤다고 우기냐”라며 “앞으로 국무총리도 관저에서 집무를 보라”고 꼬집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허무맹랑한 해명을 해명이라고 도저히 듣고 있을 수가 없다"며 "대통령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유가족에게 눈물로 사죄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한편 박 대통령 측은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에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시간대별 행적을 제출했다.

제출한 자료전문에는 “대통령의 일상은 출퇴근의 개념이 아닌 24시간 재택 근무 체제라 할 수 있다. 본관 집무실에서의 행위만이 정상적인 업무라는 등의 개념은 대통령의 직무의 특수성에 비추어 성립될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한순구 기자 (hs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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