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밖에 난 슈나이덜린 에버턴행, 이적료 얼마?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7.01.13 08:37  수정 2017.01.13 08:37

에버턴, 웨스트브롬위치로부터 뜨거운 구애

에버턴행을 공식화한 슈나이덜린. ⓒ 에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 모르강 슈나이덜린(28)이 에버턴 유니폼을 입는다.

에버턴은 13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슈나이덜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2200만 파운드(약 320억 원)로 내다보고 있으며,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다.

예정된 수순이었다. 슈나이덜린은 사우스햄턴 시절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린 뒤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올 시즌 조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뒤에는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 시즌 기록은 리그 11분 출전이 전부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단 2경기 출전이 고작이다.

결국 에버턴을 비롯한 웨스트 브롬위치가 영입경쟁에 뛰어들었다. 웨스트 브롬위치의 경우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1800만 파운드(약 265억 원)를 제시했지만 보다 많은 돈을 써낸 에버턴이 최종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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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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