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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육아휴직 3년법안 발의, 대선 공약에도 포함"


입력 2017.01.14 00:00 수정 2017.01.13 22:38        손현진 수습기자

"반기문의 '정치교체' 발언, 원론적 수준서 동의"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13일 저출산 대처 방안으로 '육아휴직 3년법안'을 발의할 뜻을 밝혔다.

'육아휴직 3년법안'은 현재 1년간 쓸 수 있는 육아휴직을 공공·민간 구분없이 3년까지 보장하고, 자녀가 고3이 될 때까지 세 차례 걸쳐 나눠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오는 25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는 유 의원은 "육아휴직법은 대선 공약에도 포함할 수 있다"면서 "이밖에 벤처 및 창업 법안, 안전 법안, 경제와 안보 관련 법안도 발의하며 대선 공약을 가다듬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육아휴직 법안이 '포퓰리즘'으로 비춰질 수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양육수당이나 보육료를 지원하는 것만으로는 저출산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보다 더한 것도 해야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한편 유 의원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정권교체가 아니라 정치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선 "가능한 한 낡은 정치를 버리고 새로운 정치하자는 정도의 원론적인 뜻이라면 동의한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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