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보르 구치소 앞 타오른 촛불…"정유라를 송환하라"
현지 교민 개최 첫 촛불집회…덴마크인도 참석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구금된 덴마크 올보르 구치소 앞에서 정 씨의 송환을 촉구하는 촛불이 켜졌다.
덴마크와 스웨덴에 거주하는 교민 14명은 13일(현지시각) 정 씨가 구금된 올보르 구치소 앞에서 정 씨의 조속한 송환과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덴마크인 3명도 함께 참여해 총 참가자 수는 17명이었다.
현지 교민들이 촛불집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은 전날 올보르 경찰에 정식으로 집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정유라 즉각 송환' '정유라 국내 송환 구속 수사' 라고 적은 피켓을 들고 한 시간 동안 평화시위를 벌였다.
교민들은 14일(현지시각) 오후 2시에도 또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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