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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재인과 양자대결, 이길 자신있다"


입력 2017.01.15 14:16 수정 2017.01.15 20:33        손현진 수습기자

"자신의 힘 믿지않고 연대 구걸한 당이 승리한 역사 없어"

1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국당원대표자대회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5일 "제가 대선 후보가 된다면 이번 선거는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이길 자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이번 대선은 누가 더 정직하고 깨끗한가, 책임지는가 등을 선택하는 선거"라며 "그럼 선택은 확실하다. 이길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면서 "자신의 힘을 믿지 않고 여기저기 연대를 구걸한 정당이 승리한 역사는 없다"고 '연대 불가론'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정권교체는 역사의 명령이며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정권을 꿈 꿀 자격이 없다"며 "정권교체와 부패 기득권 세력 척결이라는 시대적인 과제를 유일하게 실현할 수 있는 정당은 우리 당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색깔은 우리당의 색인 녹색"이라면서 "대선이 봄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새싹이 움트는 봄에 우리의 색깔인 녹색이 한반도를 뒤덮는 상상을 해보라"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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