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엄기준 '피고인' 첫방 시청률, 14.5% '대박 조짐'

부수정 기자

입력 2017.01.24 08:15  수정 2017.01.24 08:50

전작 '낭만닥터 김사부' 뛰어넘어

두 주연 배우 연기 앙상블 돋보여

배우 지성 주연의 SBS 월화극 '피고인'이 첫 방송에서 시청률 10%를 넘어섰다.ⓒSBS

전작 '낭만닥터 김사부' 뛰어넘어
두 주연 배우 연기 앙상블 돋보여


배우 지성 주연의 SBS 월화극 '피고인'이 첫 방송에서 시청률 10%를 넘어섰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처음 방송한 '피고인' 1회는 시청률 14.5%(전국 기준)를 나타냈다.

이는 전작인 '낭만닥터 김사부'의 첫회 시청률 9.5%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이다.

'피고인'은 사형수가 된 강력 검사 박정우(지성)의 절박하고 필사적인 누명 탈출기를 다룬 작품이다.

드라마는 열혈 검사 박정우가 자고 일어나니 아내와 딸을 죽인 사형수가 돼 있는 상황에서 출발했다.

이날 방송에선 정우와 차명그룹 부사장 차민호(엄기준)과의 악연이 그려졌다. 민호가 연루된 사건을 조사하던 정우는 갑자기 아내와 딸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채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후 민호는 쌍둥이 형 차선호를 살해한 뒤 형 행세를 하기 시작했다.

첫 방송에선 '갓지성'이라고 불리는 지성과 아역으로 분한 엄기준의 연기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지성은 살인 누명을 쓴 검사를 실감 나게 표현했고, 사이코패스 역을 맡은 엄기준은 1인2역 연기를 완벽하게 펼쳤다. 특히 엄기준은 섬뜩한 차민호로 분해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다소 식상한 스토리는 약점. 그래도 두 배우의 연기가 이야기를 맛깔나게 살렸다. 향후 정우가 국선변호사 서은혜(유리)와 손을 잡고 반격을 펼치는 '사이다' 전개가 극의 재미를 살릴 것으로 보인다. 첫 정극 연기를 선보이는 소녀시대 유리에게도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피고인'과 동시간대 방송한 KBS2 '화랑'은 11.0%를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피고인'과는 불과 3.5%포인트 차이라 월화극이 2파전이 될 전망이다.

MBC '불야성'은 4.1%에 그치며 부진의 늪에서 허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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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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