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설 맞아 '고급유 선물세트' 확대
유리병에 들어있는 고급 식용유 선물세트 비중 작년 설에 견줘 30% 높여
CJ제일제당은 설을 맞아 유리병에 담긴 3종의 프리미엄 식용유가 담긴 '백설 유러피안 프리미엄 오일 세트'를 선보이고, 지난해 설에 비해 프리미엄 식용유의 물량을 30% 가량 늘렸다.
24일 CJ제일제당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선호하는 동시에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 수요를 겨냥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식용유는 1년 매출 중 절반 이상이 설과 추석에 발생할 정도로 명절이 최대 성수기인 품목이다. 특히 최근 합리적 가격대의 명절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백설 유러피안 프리미엄 오일 세트는 세 가지의 프리미엄 식용유를 3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실제로 이달 초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전예약의 경우, 지난해 설에 비해 매출이 약 65% 올랐다.
식용유 중에서 병에 담긴 고급유를 뜻하는 '병입유(甁入油)' 시장은 2016년 기준 270억 원(예상) 규모로 최근 3개년간 평균 10% 가량 성장했다. 불황이 지속되면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문화가 확대되고, 일반 식용유에 비해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프리미엄 식용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다.
CJ제일제당은 페트병 용기에 담긴 식용유 중심이던 선물세트 시장에서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유리병에 들어있는 고급 식용유를 선보였고, 지난해까지 연 평균 22%씩 매출이 늘어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도 지난해 설 대비 30% 이상 높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주력 선물세트는유럽 현지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된 백설 유러피안 프리미엄 오일세트다. 백설 유러피안 프리미엄 오일세트는 안달루시아산 올리브유 500ml, 하이올레익 해바라기유 500ml, 라만차 포도씨유 500mlx2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3만3800원. 안달루시아산 올리브유, 라만차 포도씨유와 하이올레익 해바라기유 등은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는 스페인에서 제조됐다.
남상민 CJ제일제당 식용유 마케팅 담당 과장은 "사회적으로 명절 선물 풍속도가 달라진 이후 첫 설 명절인만큼 고급스러우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병 타입의 고급유 세트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명절 선물에 적합한 프리미엄 식용유 구성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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