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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획] 대선주자 중 SNS 소통이 가장 활발한 후보는


입력 2017.01.27 00:37 수정 2017.01.27 05:09        한장희 기자

젊은 층 지지 받는 야권주자‘활발…여권주자‘저조’

1위 문재인·2위 이재명·3위 안철수

대선주자들에게는 시장이나 터미널 번화가 등 많은 유권자가 몰리는 현장이 가장 좋은 유세장이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러나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등장하면서 자신의 소소한 일상생활이나 알리고 싶은 내용들을 보다 친근하게 거부감 없이 전달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사진은 대선주자들의 인스타그램.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대선주자 인스타그램 캡쳐

대선주자들에게는 시장이나 터미널 번화가 등 많은 유권자가 몰리는 현장이 가장 좋은 유세장이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러나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등장하면서 자신의 소소한 일상생활이나 알리고 싶은 내용들을 보다 친근하게 거부감 없이 전달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대선주자는 물론 정치인들은 최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의 계정을 만들어 소통하고 있다.

젊은 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야권 주자들은 SNS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장년층의 지지를 많이 받는 여권 주자들은 야권 주자들에 비해 SNS 소통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27일 현재 SNS로 소통이 가장 활발한 대선주자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다. 문 전 대표의 트위터 팔로워는 125만5317명으로 18대 대선 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문 전 대표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9만6000여명이다.

문 전 대표에 못지 않은 SNS 소통을 하고 있는 대선주자는 이재명 성남시장이다. 이 시장의 페이스북 팔로워는 23만4659명이고, 인스타그램은 69만2000여명, 트위터는 36만4552명을 기록하고 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트위터 팔로워가 77만7766명을 기록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안 지사의 트위터 팔로워는 29만8448명이고, 페이스북은 11만5528명이 팔로우하고 있다. 안 지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6만90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여권의 대선주자 중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가장 SNS 소통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의 페이스북에 2만7788명이 팔로우 하고 있고 인스타그램은 1606명 팔로워하고 있다.

유 의원에 이어 같은 당의 남경필 경기도지사 그 뒤를 잇고 있다. 남 지사의 페이스북 팔로우는 1만3409명이다.

뒤늦게 정치권에 입문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SNS 운영도 늦은 편으로 2주 전부터 개설됐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576명, 페이스북 팔로우 1898명으로 여권 주자 중에서도 가장 적었다.

한장희 기자 (jhyk77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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