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 찾은 손학규 "한반도 비핵화, 남북대화 필요"
"금년의 정치적 변화로 한반도 변화 열리길 바라"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28일 "평화체제의 구축을 위해 한반도 비핵화, 남북대화와 교류협력의 재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의장은 이날 경기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재이북 부조 망향 경모제'에 참석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교류와 대화 등이 단절돼 있는 현 상황과 사드 배치로 중국과 무역 교류 등이 원활하지 않은 점을 꼽은 뒤 "한반도는 비핵화를 유지해야 한다. 한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미국과 중국을 갈등과 대결이 아닌, 협조와 통합의 상대로 만들어야 하는 게 우리 정부의 역할일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제가 제7공화국을 주장하고 새로운 나라를 얘기하는 것은 단지 권력구조의 개선만을 위해서가 아니다. 바로 남북평화와 통일의 길을 여는 사회를 위해 기초를 쌓는 일이다"라며 "우리사회의 불평등과 불공정을 고쳐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고 일자리가 풍부한 번영의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금년에 이루어질 우리나라의 정치적인 변화로 인해서 한반도의 변화가 열리고, 남북 교류와 협력을 통해서 한반도의 번영과 공평한 사회가 함께 이루어지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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