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기각 요구' 김문수, 태극기 집회 계속 참여키로
8일 대구 태극기집회 참석 통해 '탄핵 부당성' 거론
경기지사를 2차례 지낸 김문수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은 8일 오후 2시 대구 중구에서 열리는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운동 대구시민 총궐기집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은 "8일 대구 집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부당성, 정통 보수의 가치, 국가안보 등에 대한 견해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집회에 앞서 김 비대위원은 대구경북지역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태극기집회 참석 배경, 탄핵이 기각돼야 하는 이유, 대구경북 주요 현안 등에 대해 직접 설명을 한다는 계획이다.
김 비대위원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2번째이다. 그는 지난 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주최 집회에 처음으로 참석한 바 있다.
특히, 김 비대위원은 "이번 주말 서울에서 열리는 태극기 집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보수단체들이 주최하는 집회와 모임에 꾸준히 참석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비대위원은 지난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기각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비대위원은 '대통령 탄핵 기각'을 언급한 것에 대해 “박 대통령은 자신의 대선 공약대로 문화융성과 스포츠 진흥을 위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설립했다”며 “그것은 헌법의 기본이념인 자유민주주의를 뿌리내리기 위한 정당한 통치행위”라는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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