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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베트남 화학 공장 건설에 총 12억달러 투자


입력 2017.02.07 19:11 수정 2017.02.07 19:32        이홍석 기자

베트남 산업통상부와 MOU 체결

효성 CI.ⓒ효성
효성이 베트남에 화학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총 투자금이 12억달러(약 1조4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공사가 될 전망이다.

효성은 7일 공시를 통해 베트남 산업통상부(MOIT)와 베트남 화학공장 등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올해부터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 떤탄현 까이멥 공단에 총 예상투자액 12억달러 규모의 프로판 탈수소 공장(PDH), 폴리프로필렌(PP) 생산공장, 액화석유가스(LPG) 저장소, LPG 및 석유화학제품 부두 프로젝트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 투자는 총 2단꼐로 진행된다. 우선 1단계로 1억3300만달러 규모의 지하 LPG 저장설비와 3억3600만달러 규모의 PP 공장을 건설한다.

이어 2단계로 2억2600만달러 규모의 PP 2공장을 추가로 짓고 4억9600만달러 규모의 프로판 탈수소화(PDH) 공장도 함께 세운다는 계획이다.

효성 측은 "원료인 LPG부터 PP까지 일관 생산 체제를 바탕으로 한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잠재력이 큰 베트남·중국·동남아시아 등의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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